헌금의 원리(십일조에 대하여)

관리자 | 2012.07.05 20:35 | 조회 3041

십일조와 헌금의 원리

 

민수기18:21-32

 

 

오늘날 많은 교회들은 성도들에게 헌금에 대해 지나치리만큼 강요합니다. 헌금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는 많은 복을 주고 그렇지 못하는 사람은 목회자들로부터 헌금을 강요받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십일조에 대한 것은 어느 교회든지 지나치리만큼 강조합니다. 그것은 목회자들이 십일조를 이용해 교회의 양적성장 만을 추구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십일조로 인해 교회도 돈이 있는 사람이 대접을 받는다고 하는 말은 성도들 사이에 불문율처럼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로인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를 잃고 있습니다. 그래서 십일조에 대해 성경이 어떻게 말씀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성경에는 세 가지 종류의 십일조가 있으며, 그 십일조들의 용도도 각기 정해져 있습니다.

 

첫째는, 레위 사람들에게 주는 십일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십일조 곧 그들이 주께 헌물로 드리는 것을 내가 레위 사람들에게 주어 상속하게 하였나니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상속 재산을 갖지 못하리라, 하였노라(18:24)

 

레위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서 받은 십일조 중에서 다시 십분의 일을 헌물로 주님을 위하여 드렸고, 주님의 그 헌물은 제사장에게 주었습니다. 레위 사람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그들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취해 너희에게 상속 재산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로부터 취할 때에 그 십일조의 십분의 일을 그것의 헌물로 주를 위하여 드릴지니라. 이와 같이 너희는 또한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받는 너희의 모든 십일조에서 주께 헌물을 드리고 그중에서 주의 헌물을 제사장 아론에게 주되(18:26, 28) 이것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십일조로서 레위 사람들을 위한 십일조입니다.

 

둘째는, 이스라엘 민족의 집회 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면서 가족과 함께 누리는 십일조가 있습니다. 물론 이것을 누리는 사람들에는 가족 이외에 남종, 여종, 레위 사람들도 포함됩니다. (신명기1211-12 )신명기 1422-27절입니다. 신명기 1422절에서 너는 네 씨의 소출에서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라고 하신 것으로 보아, 여기의 '는 레위 사람이 아니라 일반 백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정하신 예배처소까지 찾아가는 것으로 보아서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의 절기나 집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 십일조와 구별해서 이것을 축제의 십일조, 집회의 십일조, 가족용 십일조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족들과 남종, 여종 등 집안사람들과 함께, 그리고 성문 안에 있는 레위사람들과 함께 그 십일조를 먹고 하나님 앞에서 기뻐하라고 하셨습니다.

 

 

셋째로, 삼년 만에 드리는 십일조가 있습니다. 신명기 1428-29절입니다. 신명기 2612절입니다.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너는 네 모든 소출의 십일조 드리기를 다 마치고 그것을 레위 사람과 나그네와 아버지 없는 자와 과부에게 주어 그들이 네 성문 안에서 먹고 배부르게 하라(26:12). 7년째 되는 해는 안식년으로 경작을 쉬기 때문에 십일조를 드리지 않습니다. 3년마다(4:4) 즉 안식년을 기준으로 제 3년과 제 6년에는 그 해 소출의 십일조를 가져다가 모두 모아서 레위 사람, 나그네, 아버지 없는 자, 과부들에게 나누어 주었습니다. 이것은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이웃들을 위한 십일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년마다 드리는 십일조는 둘째로 언급한 집회용 십일조와 출처는 같지만(14:28, 그 해 소출의 십일조), 그 수혜 대상이 상속재산이 없는 레위 사람과 가난한 이웃들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레위 사람들에게 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드리는 십일조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겠다고 하신 적이 없지만,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이 셋째 십일조에 대해서는 주 네 하나님께서 네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서 네게 복을 주시리라.”고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이처럼 십일조는 레위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라 레위 사람용, 가족용, 이웃돕기용 세 가지로 나뉩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 대개의 경우 십일조는 레위 사람의 것이다.”라고만 가르치지, 나머지 두 가지 십일조는 잘 안 가르쳐 줍니다. 그렇다면 지금도 율법에 따라 이렇게 해야 맞습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성도들로부터 십일조를 받은 후에도 그것을 목사 사례비, 교회 행정 비용, 건물유지보수 비용, 행사비용 등으로 사용하지, 가난한 이웃들에게는 좀처럼 나누어 주지 않습니다. 교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체 재정 중에서 구제를 위해 사용되는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 매우 작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주인이시라는 믿음을 고백하고, 주께서 은혜로 주신 것들에 대해 감사하고 즐거워하며, 가난하고 연약한 이웃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제도이지, 목회자들 사례비나 교회 재정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수단이 아닙니다.

 

무엇보다도 오늘날의 목사는 주의 몸인 교회에서 성도들을 섬기는 일을 하기 위한 직책일 뿐 구약시대의 레위 사람이나 제사장이 아닙니다. 구약의 제사제도는 이미 폐지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율법을 폐하시고 완성시키셨기에 단한번의 화목제로 우리의 죄를 지고 십자가에 돌아 가셨습니다. 그렇기에 율법은 폐해졌고 모든 사람이 제사장이 되셨습니다. 만약 목회자가 제사장이면 구약의 율법을 따려면 교회에서 동물을 매주 잡아 번제를 들여야 할 것입니다. 왜 다른 율법은 폐했다고 하면서 십일조는 지속하는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십일조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말라기서 3 장에 십일조가 있으며 히브리서 7 장에 십일조가 있다면서 예수님도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느냐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성경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말라기서3 장의 핵심은 부패한 제사장이 십일조를 갈취하고 있음을 책망한 것입니다. 성도들이 십일조를 하지 않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십일조를 안 하면 강도질이다라고 성도를 협박해서는 안 됩니다. 히브리서7장은 십일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멜기세덱의 반차의 계열임을 말하는 것이지 십일조를 내라고 하는 주제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계실 때 사람들이 십일조를 했다는 것은 아직 십자가 사건의 전이기에 당시 사람들은 구약의 율법 하에서 십일조를 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후에는 십일조에 대한 성경의 언급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십일조를 바치라는 주장은 옳지 않습니다. 십일조는 구약시대의 율법이며, 이제는 율법이 폐지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십일조와 같은 율법을 지켜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하지만고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을 소홀히 해도 된다거나 하나님께서 주신 재물을 자기 욕심껏 방탕하게 사용하고 관리해도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죄와 율법에서 해방되었지만, 율법보다 더 큰 은혜 아래 있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율법의 짐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임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너희가 율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으므로 죄가 너 희를 지배하지 못하리라(6:14). 따라서 은혜 아래 있는 자들은 헌금을 안 드리면 죄를 짓는 것이다.”라는 죄의식이나, “이것은 성도의 의무다.”라는 의무감에서나, “내가 이것을 드리면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는 자기 의를 내세우기 위하여 헌금을 드려서는 안 됩니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형제들아, 너희가 부르심을 받아 저유함에 이르렀으나 오직 자유를 육신의 기회로 쓰지 말고 사랑으로 서로를 섬기라(5:1, 13).

 

갈라디아서 51절과 13절 말씀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와 율법서 해방시켜 자유하게 하셨으므로 우리는 어떤 속박의 멍에도 메지 말아야하지만, 우리는 그 자유를 가지고 자신의 정욕과 이익을 도모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의의 종으로 살며, 사랑 안에서 서로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자유하게 된 자로서 그 자유를 가지고 형제의 짐을 서로 지고, 서로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따라, 혹은 선교사들을 위해, 혹은 교회 성도들을 위해, 혹은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 각자 마음에 정한대로, 미리 준비하여, 자원하는 마음, 즐거운 마음으로 풍성하게 드리면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성경 말씀을 통하여 가르쳐 주신 헌금의 원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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