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니 기우일까?

관리자 | 2023.06.01 14:25 | 조회 1071
https://youtu.be/tzaJ6MRIyEE

복음은 어디 있을까?
말씀과 예수가 빠진 기독교는 복음을 전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복음을 전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복'을 복음보다 앞에 내세운다
복음이 아닌 이상한 다른 것을 전하고 있다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고 집안이 잘되고 병이 낫는다'는
그러한 말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들인다(?) 
‘복’을 위해 예수를 팔면서 
시장터의 각설이 마냥 사람의 시선과 마음을 잡으려 한다
 그렇게 교회에 발을 들인 사람은
결국 복음에 대해 피상적인 지식 속에서 
좌충우돌하다가 세상으로 떨어져 나간다
세찬 바람이 불면 떨어지는 과일처럼 똑 같은 길을 걷게 된다
왜? 교회는 축복과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교회의 양적성장에 몰두하는가? 
말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판단 할 수 있을 것이다
신앙이 기복적으로 흐르면 신앙공동체인 교회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복을 추구하고 병 낫기를 추구하는 무속적인 교회가 된다
교회는 만복의 근원이라는 하나님과 말씀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목회자가 모든 복의 주체가 된다(?)
예수보다 목회자가 우선 되는 교회로 된다
목회자가 신의 반열에 오르지 않더라도
목회자의 권위는 신성불가침 권위를 갖게 된다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와 말씀이 사라진 곳에서는 
축복의 말과 기도가 난무하게 된다
지나친 기우일까?
성경 말씀은 대형 스크린 속에 자막으로 보인다
의자 어딘가에 놓인 성경책은 굳게 닫힌채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
쉽고 편하게 보여 주는 성경 구절을 힘들게 찾을 필요가 없다
성경을 읽고, 듣고, 말씀을 따르는 여정은 잘 짜인 계획 속에서 
세상에 동화되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머리를 흔들고 알 수 없는 비트 음악들이 교회의 천장을 흔들 정도다
콘서트장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콘서트식 무대와 영화관식 설교는 일시적으로 감정을 올려 줄 수 있다
한 주에 한 번 예배를 보면
모든 죄가 없어지는 듯 홀가분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나 그런 것은 마음을 움직이는 감동을 줄 수는 없다
예배당 밖으로 첫 발을 떼는 순간
교회는 등 뒤로 사라지고 또 다시 세상은 앞에 성큼 다가온다
교회 문 밖으로 나오면 도저히 누가 성도며
 누가 믿음을 갖지 않은 사람인지 구별을 할 수 없다
이런 현상이 교회와 우리의 현재 신앙의 현실이 아닌가?
 복을 받고 병이 낫는다는 사탕 발림의 화술로 
교회는 제대로 신앙을 유지할 수 없다
즉 그러한 얕은 수로 기독교의 순수한 복음을 보존하며 성숙시킬 수 없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믿고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의 공동체다
물질적인 풍요를 비는 곳 병을 낫기 위해, 
대입 수험생들의 합격을 위해 몇날 며칠을 기도하는 곳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듭 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십자가의 구원을 알 때만이 가능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인 교회에서 그를 믿는 신앙 속에서 부단히 노력하고
꾸준히 성실하게 믿고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교회는 신앙의 공동체이지 복을 받기 위한 곳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흔들리는 이 시대가 참으로 두렵고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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