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복음은 어디에 있을까
우리의 복음 어디에 있을까. 십자가와 예수가 빠진 기독교는 복음을 전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복음을 전한다면서 십자가와 예수그리스도가 빠진 “복”을 받는 이상한 다른 것을 전하고 있다. 예수를 믿으면 복을 받고 집안이 잘되고 병이 낫는다는 그러한 말로 믿지 않는 사람들을 교회로 끌어(?)들인다. 그것을 기독교인들은 전도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게 교회에 온 사람들은 결국 기독교에 대한 피상적인 지식 속에서 전도하는 사람과 똑같은 길을 걷게 되며 기복적인 신앙으로 흐르게 된다. 이렇게 복을 추구하고 병 낫기를 추구하는 교회, 그리고 모든 복의 주체가 목회자의 입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예수그리스도보다 목회자가 우선시 되는 교회. 예수그리스도와 십자가가 없는 축복의 말과 기도면 이루어진다는 가짜 신앙, 성황당 신앙과 다를 바 없는 경지에 이른다.
왜? 우리의 교회는 축복과 치유에 초점을 맞추고 양적인 교회의 성장에 몰두 하는가? 게다가 성경은 스크린 속에 나타난 자막으로 보면서 켜켜이 쌓여가는 먼지 속에서 일주일에 한번 손에 끼어 들고가는 가방처럼 되어버리지 않았던가? 한 주에 한 번 예배를 드리면서 모든 죄가 없어지고 예배당 밖으로 나오면 ,또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가면 이전과 다르지 않는 똑같은 일을 하는 성도들,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구별을 할 수 없는 기독교인들. 모두가 우리가 현재 처한 신앙의 현실이 아닌가 한다.
성경을 중심으로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기독교의 신앙이 곤고해짐을 우리는 점점 잊혀가는 듯하다. 교회가면 복을 받고 병이 낫는다는 그러한 얕은 생각들이 기독교의 순수한 복음을 퇴색시키고 있다. 목회자의 한사람으로써 깊은 반성을 한다. 우리가 성도로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거듭 날 수 있는 것은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십자가의 구원을 알 때만이 가능하다. 교회는 병을 낫고자 하는 곳, 축복을 받는 곳이 아니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을 믿고 하나님을 믿는 성령의 공동체이다. 축복이나 병을 낫기 위해, 수험생들을 위해 몇날 며칠을 기도하는 곳이 아니다.
기독교는 예수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속에 살아계신 것을 믿고 살아가는 삶이다. 십자가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만이흔들리는 이 시대에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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