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의 이름은 우리 곁에, 우리 사회에 늘 존재했던 이름들입니다
https://youtu.be/LlN0iDyJuGg
성경에 나탄 마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마귀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행동도 난폭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잡아 목을 물어뜯어 피를 먹는 좀비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보이는 마귀는 그렇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성경은 이들의 이름은 거짓의 아비, 공중의 권세를 잡은 자, 귀신의 왕, 무저갱의 사자, 바알세블, 벨리알, 사단, 아바돈, 악한 자, 어두운 세상의 주관자, 옛 뱀이라 불렀으며, 이 세상의 신, 이 세상의 임금, 참소하는 자 등으로 기록합니다. 이 마귀의 이름은 우리 곁에, 우리 사회에 늘 존재했던 이름들입니다.
이들은 처음부터 땅에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하늘에서 하나님과 함께 지냈던 천사였지만 마음이 교만해져서 자신이 하나님보다 높아지려고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루시퍼는 타락한 천사의 우두머리라고 하는데, 성경에는 나오는 이름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말 성경에는 계명성 이라고 나옵니다, 그러나 킹제임스성경에는 이를 루시퍼라는 이름이 기록되어있기는 합니다,
“오 아침의 아들 루시퍼야, 네가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는가! 민족들을 약하게 만든 자야, 네가 어찌 그리 끊어져 땅으로 떨어졌는가!”(KJV.이사야서14장 12절).
이들은 처음에는 하나님과 함께 창조의 역사를 함께한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창세기1장 26절)
그런데 이들 마귀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한 사람을 경배하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들 마귀는 천상의 존재인 자신이 땅에 사는 사람을 경배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단정했습니다. 결국 이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해서 천상으로부터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사람을 범죄 캐 함으로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해 하나님과 멀어지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마귀들은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그들은 천상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지옥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을 미혹하여 사람들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음으로 그들의 행동이 올바르다는 것을 증명 하려합니다.
이를 뒷받침되는 성경구절을 살펴보면 마귀들은 (타락한 천사들은) 하나님과 같이 대화를 나눕니다. 욥기서 1장 6절로부터 2장 7절을 살펴보면 그러한 장면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 가니라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예배하며
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 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범죄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하지 아니하니라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위에 언급된 욥기서를 보면 마귀-사탄은 천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음이 명백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마귀에게 “네가 어디를 다녔느냐?”는 질문에 땅을 두루 다녔다고 대답을 한 것으로 보아 마귀는 지옥에 갇혀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욥이 살던 시대를 정확히는 판단 할 수 없으나 많은 학자들은 아마도 아브라함 시대 전후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욥이 살던 시대 이전에도 마귀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아담과 이브를 꾀어 사람을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했습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거역해 뱀으로 변화되었지만 현재 우리가 아는 현상적인 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배로 기어 다니고 흙을 먹고 살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그들은 천상에서 쫓겨나서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을 미혹 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은 마귀는 사람을 범죄케 해 자신들이 주장이 옳았음을 나타내어 하나님께 대척하고자 했습니다. 구약성경 전체를 보면 마귀는 천사로 가장해 사람은 현혹하고 사람을 멸망에 이르도록 했습니다. 때로는 예언자의 모습으로 때로는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사람들을 올무에 빠지게 하였습니다. 신약시대에 들어서도 이들은 계략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후에 광야로 나가실 때, 마귀는 예수님을 시험하였습니다. 이때 마귀는 예수님의 존재를 알고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를 씻기 위해 보내준 중보자인 예수를 그들은 짓밟으려 했던 것입니다. 마태복음 4장 1절부터 11장이 이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
이러한 일이 있은 후에도 마귀는 예수님의 공생애 기간 동안 사람들 현혹하고, 예수를 믿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예수님을 대적하였습니다. 결국 마귀는 간교하게 유대인들을 마음을 현혹하여 결국 예수님을 죽음에 이르도록 하였습니다. 물론 십자가의 죽음은 예수님께서 대속의 죄를 지고 스스로 죽음을 택했던 것입니다. 구약의 제사장이 하늘을 향해 죄를 용서해달라고 양을 바치시듯 말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여전히 세상을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간계로 현혹하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는 사람들에게 속이기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귀의 행동은 요한계시록 20장 3절, 20장 7절로 10절에 나타나듯이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결국 마귀들은 불 못으로 던져져 1천 년 간 사로잡히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 날에 그들은 영원한 불 못으로 던져질 것입니다,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중략)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성경은 명백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마귀는 예수님께서 재림 전까지는 이 땅을 두루 다니며 사람들을 현혹하고 속이고 꾀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마귀들은 세상보다 교회에 더 많이 존재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타락해서 그냥 놔둬도 되지만, 교회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교회에 들어가 성도로 위장하고 예언자의 영으로 나타나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자를 현혹하여, 성도를 하나님으로부터 떨어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귀는 지옥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도 우리 곁에 맴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늘 깨어 있으라는 성경 말씀을 깊이 마음에 새겨 행동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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