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않는 것

삶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보이는 것을 쫓아가는 삶을 항진을 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믿기 힘들고 보이지 않는 것은 허상이라는 생각에 나타나 보이는 것만이 존재하는 유일하는 것처럼 믿고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신적인 존재조차 인간은 보고자 한 형상으로 만들어 숭배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고 따른 다는 것은 무척 힘이 들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보이는 것을 수없이 만들어 내고 그것에 자신의 길흉화복을 말하며 가르침을 받으려 한다. 게다기 그것을 방패로 다른 모든 것을 배척하고 자신이 믿는 것만이 유일한 복과 생명의 통로로 생각하게 된다.

눈에 보이는 것을 쫓는 대표적인 것이 돈이다. 이 세상이 돈이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초등학생들에게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돈 돈 돈 현실 속에 나타난 숭배의 대상 되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병폐라고 생각해도 좋지만 인간의 삶 속에서 나타난 현상 속에 어느덧 우리의 우상이 아닌 우상처럼 된 사실이 이기 때문이다. 참으로 우려스럽지만 현실이 그런 걸 어떠하냐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볼멘소리도 묵과할 수없는 것이다.

하긴 종교도 돈으로 장로와 목사, 교인 간의 폭력이 난무하고 법정 다툼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돈을 가진 자는 사람을 해하고도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세상이 되어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보이지 않는 신에 의지하는 지도자들 조차 이럴진대 진정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쫓는 사람은 드물다. 아마도 이것이 현 세상에 대한 만족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그나마도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에 소망을 두고 있는 부류(?)가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아닌가 싶다. 보이지 않는 영생을 향해, 또는 천지를 창조한 하나님을 향해, 더 나아가 보혈로 우리는 구속하신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모심은 아마도 보이지 않는 더 높은 그 무엇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 나아가고 있다고 본다. 보이지 않는 것이 모든 것을 해결해준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그러나 그 보이는 것만이 아닌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현실의 삶을 해결해줄 묘안이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보면 인간이 가지지 못할 영원한 생명이라는 것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