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복음

세상엔 복음이 하나입니다. 기독교는 복음이 하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찌되었는지 한국의 교회는 각 교단 교파마다 다른 복음이 있는 듯합니다. 왜 저마다 성경의 해석이 틀리며 저마다 교리가 틀린지. 이 땅에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분이 누구 신지를 알기만 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춘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데 말이죠.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신 사실과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면서 인간의 죄가 대속되었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우리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셨던 것이 복음입니다.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종교를 창시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셨고 돌아가시고 또 그 나라로 우리를 인도하기 위해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 우리는 다른 어떤 신학적인 주의나 주장을 믿고 따르는 것이 아닙니다. 사실 신학은 하나님을 더욱 잘 믿기 위해 도입된 학문이지 그것이 종교의 일부가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우리는 신학에 억매여 있어야하는 것인지. 유난히 우리나라는 신학적 해석이 자유롭기에 더욱 이상스러운 주의 주장이 많은 줄 압니다. 신학적인 주장과 주의는 복음 일 수 없습니다. 다만 예수님을 믿는 것이 복음입니다.

한국교회의 위기 사항은 진정한 복음보다 세속적이 부귀영화를 교회 안에서 찾는다는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성장이 신유와 복이라는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그것이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아니었듯이 복음에 대해 등한시 했던 것도 간과돼서는 안 됩니다. 혼돈스러운 종교의 다변화 시대에 복음을 지키는 것이 어렵더라도 굳게 믿음 위에 서서 당당히 걷는 것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