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현실참여에 대한 단상

관리자 | 2013.08.21 11:46 | 조회 1287

상식이 우선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은 것이 모든 사람들의 희망사항일까? 생각해 본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모두가 평등한 권리에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어한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보편적인 생각 속에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상식이 통하는 그런 사회에서 살아가고 싶기때문이다.

그러나 세상 속의 사회는 늘 불평등과 상식 이하의 일들이 벌여지고 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기위해 행동을 하고 결국에는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며 외치기도 한다. 그렇다고 개인의 주장이던지 다수의 주장이던 간에 받아들여져 개선되면 좋으련만 그렇지 못함이 현실 사회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현실적인 삶을 이상적인 것이 결합된 사회를 꿈꾸고 있다. 그것이 인간이 가지는 특성 중의 하나일 것이다.

현실적인 삶에 만족을 못하고 늘 이상적인 것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기에 늘 현실은 불만족의 사회와 갈등의 사회가 되는 것이다. 이렇게 불만족스러운 사회가 심화 될수록 종교는 인간의 욕구를 충족하기위해 현실 참여에 발을 들여 놓는다. 그럼으로써 종교는 사람들로부터 존경보다는 세속화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의문을 갖게끔 한다.

종교의 현실 참여에 대해 옳고 그름을 떠나  종교가 이 세상에서 존재하는 한 , 세상 속에서 함께 하되 정치적인 세력으로 자라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종교는 현실 속의 인간들의 삶을 등한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 맞기는 하다. 그렇지만 본래의 뜻을 벗어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종교는 현실과 다른 그 무엇을 추구하기때문이다.현실에서 소외되고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 종교가 감당해야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것이 지나치면 국가라는 구성체가 해야 할 일들에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실사회에서 종교는 불의와 싸워 인간의 권리를 찾아주는 역할을 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더 이상의 세력화는 안 된다는 것이다.

불의에 항거하는 종교는 아름답다. 그러나 그것이 종교의 본연의 길을 저버리고 그길로 매진하는 것은 안 된다.종교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기위해서는 현실 속에서 상식이 통하게 끔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간은 평등하고 누구나 권리를 누리고 살아가야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위해 종교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렇기에 종교가 하나의 거대한 세력으로서 자리 잡는 것에 대한 생각도 놓쳐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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