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프게 하는 일들
몇 년 전부터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일들이 계속 언론매체를 통
해 나온다. 교회 안에서 목회자의 부정한 행위, 파벌 싸움, 상속 문제
등 이다.
어릴적 목회자를 바라보면 근접할 수 없는 성직자. 말 한마디와 행동
하나하나가 어린 마음에 존경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교회는 하나님
이 계신 성스럽고 누구나 품어주는 곳으로 유년기부터 청소년까지 그
런 생각을 품고 걸어왔다. 30대에 병이 들어 위안을 받고 힘이 되었던
교회, 교회는 나에게 삶의 방향을 바꾸게 했고 현재는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내가 현시점에서 바라본 교회는 유아기와 청소년 때 보고 생각해왔던
것과는 너무나 달라져 있다. 물론 나부터도 보이지 않는 잘못이 있을
수 있지만 요즈음 언론 매체를 통해 나온 교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면
정말 이건 아니다 싶다.
교회가 본질을 잃고 물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 항해사가 잘못된
방향으로 배를 틀면 배 안에 있는 누구도 배가 진행 하는 방향에서 벗
어나지 못한다. 지금 한국 교회가 그런 배와 같이 느껴진다.
교회는 예수님의 피 값으로 산 믿음의 산실인 공동체이지 목회자 한사
람의 조직, 어떤 그룹의 조직이 아니다. 한국의 모든 교회가 그렇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언론에 언급된 교회들이 교회를 대표 하는 것은 아
니다. 교회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함과 온
유함과 절제가 있어야 한다. 방향을 잃은 교회는 진리를 수호하기 위한
교회와 대다수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마음에 더 이상 아픔을 주지 않기
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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