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갈 길과 사명

관리자 | 2012.08.08 13:44 | 조회 2940

달려갈 길과 사명

  ( 20:22-24)

(20:22)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기서 무슨 일이 내게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20:23) 다만 내가 아는 것은, 성령이 내게 일러주시는 것뿐인데, 어느 도시에서든지,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20:24) 그러나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교회에서 전해준 헌금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일어난 상황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에 있던 장로들을 만난 자리에서 그의 사명에 대해 고별 설교를 합니다.
바울은 선교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 본부로 들어가는 중이고, 저는 여러분이 모금해준 헌금을 가지고 선교지인 미얀마로 들어가려는 상황입니다. 다소 차이는 나지만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이 제 마음을 대신해서 여러분에게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성령께서 이미 바울에게 나타내 보이신 것은 그곳에는 환난과 결박이 기다린다고 말씀하셨기에, 바울에게 예루살렘은 다른 여타의 선교지보다 더욱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으로 가려는 바울의 심정은 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예루살렘 방문 계획을 로마의 성도들에게 알렸을 때, (15:31)
 (15:31) 내가 유대에 있는 믿지 않는 자들에게서 화를 당하지 않도록, 그리고 또 내가 예루살렘으로 가져가는 구제금이 그 곳 성도들에게 기쁘게 받아들여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도 바울처럼 부탁합니다.
믿지 않는 자들에게 화를 당하지 않도록 기도해주십시오. 그곳 사람들이 복음을 기쁘게 받아들여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바울은 이제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완수함에는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한다.’라고 굳은 결의를 합니다.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에 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달려갔습니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완수함에는 저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할 것입니다.
 
 

  1.

  바울은 24절에서 나의 달려갈 길이란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전 생애를 그의 달려갈 길을 향하여 힘있게 달려갔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야합니다.

바울이 달려간 인생길을 정리해보면 네 가지로 나룰 수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앞에 있는 상을 바라보는 삶으로 그의 인생길을 달려갔습니다. 

바울은 이처럼 말했습니다. (3:12-14)

(3:12) 나는 이것을 이미 얻은 것도 아니며, 이미 목표점에 다다른 것도 아닙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나를 사로잡으셨으므로, 나는 그것을 붙들려고 좇아가고 있습니다.

(3:13) 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아직 그것을 붙들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일은 오직 한 가지입니다.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몸을 내밀면서,

(3:1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서 위로부터 부르신 그 부르심의 상을 받으려고, 목표점을 바라보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바울은 그의 고백처럼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쫓아가는 생애’를 보낸 것입니다. 그가 좇아가려고 한 것은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이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상을 바라보고 그 상에 소망을 두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은 복 있는 생애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다음으로, 바울은 잠시의 환난의 대가가 장차 크나큰 영광을 안겨 준다는 믿음으로 그의 인생길을 달려갔습니다. 

바울은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라’고 했습니다. 바울이 결박과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은 것은 바로 이 같은 사실에 근거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이 땅에서 아무리 큰 환난을 당해도 그 일은 우리가 장차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받을 영광의 상급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여긴 것입니다.

잠시의 환난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성숙하게 해줍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이러한 마음을 가지면 우리도 하나님 나라에 가서 큰 상급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믿음을 지키는 인생길을 달려갔습니다.

바울은 얼마 남지 아니한 자신의 생애를 바라보고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 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에 가장 중요한 일은 믿음을 지키는 일입니다. 바울은 믿음을 지키는 일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그는 고백하기를 (고전9:27)

(고전 9:27) 나는 내 몸을 쳐서 굴복시킵니다. 그것은 내가, 남에게 복음을 전하고 나서 도리어 나 스스로는 버림을 받는, 가련한 신세가 되지 않으려는 것입니다.

그는 그 믿음을 지키고자 핍박과 고난을 받으며 믿음의 길로 갔습니다. 그는 그 믿음을 행동에 옮겼습니다. 믿음은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행할 때 지켜지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계산 없이 두려움 없이 행할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바울은 믿음을 지키려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길을 달렸습니다.

 

(고 후 5:8)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바랍니다.

 

바울은 자신의 기쁨이나 유익을 위한 삶을 살아간 것이 아니라 온전히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생애를 살아간 것입니다.

우리의 선교 행위도 그리스도께 영광과 기쁨을 돌리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명예나 기쁨이 아닌 것이 틀림없습니다.

 

  2.

 이상 바울의 네 가지 길에 바탕이 된 것은 복음을 증거 하는 사명이었습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은혜의 복음을 증거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바울은 겸손한 사람이었지만, 저는 그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아주 작은 미천한사람입니다. 그러나 그처럼 복음을 전하는 일에 담대하겠습니다.저는 은혜의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바울의 생애를 본받아, 지금 내가 하는 일이, 하나님이 주신 일임을 깨닫고, 앞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주님 일이라면 나는 내 목숨을 조금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제가 이길을 걷는 것은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이고 대위명령이 분명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저와 같이 눈물과 소명과 헌신으로 온 힘을 기울이며 사명을 감당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오늘 본문인 22-24절을 함께 봉독하고 말씀을 마칩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입니다. 거기서 무슨 일이 내게 닥칠지, 나는 모릅니다. 다만, 내가 아는 것은, 성령이 내게 일러주시는 것뿐인데, 어느 도시에서든지, 투옥과 환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리고,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다하기만 하면, 나는 내 목숨이 조금도 아깝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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