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감
모든 음식을 집에서, 공원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현대의 사회 , 휴대폰 하나만 갖고 있으면 모든 게 일사천리인 시대를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들고 거리로 나가면 어디를 가야 할지 뭘 해야 할지도알려주는 편리한 과학의 시대임에 틀림 업습니다,
다양한 가게들이 즐비하고 빠른 음악과 인간 모양의 춤추는 바람 풍선이 고객을 유혹하고 영어 간판이 즐비해 외국의 도시라고 해도 착각할 정도의 지상의 가게들, 형형색색의 다양한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다양한 상품들의 넘쳐나는 가게 , 많은 사람이 오가는 번화한 곳이면 어김없이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그런데 빠르고 경쾌한 음악이 흐르고 활발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에서 눈에 띄는 인생상담 카페. 점집이 ‘떡’ 하고 자리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합니다, 실내는 첨단 과학의 세상에 맞추어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며진 점집. 여느 까페와 다를 바 없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왜 과학의 혜택을 어떤 연령층보다 많이 누리고 살고 논리적이라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점집을 잘 찾는 것일까요? ‘재미삼아.’라는 핑계로 찾는 이들도 있을 것이지만 아무리 논리적이라 해도 미래에 대한 두려움 또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예전에 한 경제신문사 초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유명한 미래학자 리차드 왓슨은 미래를 이끌 5가지 트렌드로 인구 구조적 변화, 이머징 시장의 부상, 범세계적 연결, 지속 가능성, 인터넷 나노 기술을 꼽았습니다. 왓슨이 만든 트렌드 지도를 보면 동쪽으로의 세력 이동, 도시화-지역주의-세계화, 고령화, 부채, 개인주의, 불안 등의 변수가 이어지고 부딪치며 지하철 노선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듯 치밀하게 추세를 분석하는 미래학자이면서도 정작 왓슨 자신은 미래를 믿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시나리오를 플래닝하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미래에 대해 100% 틀리지 않기 위해서이고, 올바른 선택을 통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볼 수 있듯 미래는 아무리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서도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불가능한 미래를 불안감 없이 대하는 당당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야 그런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불안감을 없애는 ‘비결’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며 예수님께서는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고 나무라셨고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결국 믿음의 문제인 것입니다. 이 세상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올바르게 자리하게 되면 근거 없는 불안, 불필요한 걱정이 자연스럽게 그 자리를 내어주게 됩니다.
물론 모든 불안감이 근거 없고 불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고(요한복음 16:33) 그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밀려오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 사이의 중보자이신 예수님께서는 그러한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십니다.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마태복음 26:39) 하고 기도하실 때 육신을 입은 예수님께도 불안감이 엄습했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의 약함을 너무도 잘 아시는 분께서 우리의 주님이 되시고 교회의 머리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나님과 한 순간도 떨어져 본 적이 없는 예수님께 죽음이 다가오고 있었고불안감이 밀려오고 있었지만 예수님은 무너지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도 어쩔 수 없이 두려움을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은 두려움에 굴복하지 않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께서 하신 기도를 계속 읽어보면 기도 속에 강해진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기도를 마치신 예수님은 언제나 그랬듯 상황을 주도하며 미래를 열어 가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의 발자취를 따라 불안감과 맞서며 기쁨이 넘치는 삶을 향해 걸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상 콕 스토리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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