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미세먼지로 한반도 전체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른 아침 부터 미세먼 

지 경고 문자가 요란하게 울리고 방송과 언론도 연일 보도를 이어가고 

있다. 미세먼지로 인해 생활 방식도 변화가 있는듯 하다. 거리는 마스 

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빠른 걸음으로 오고 가고 야외활동은 줄고 실내 

활동이 늘어가며 공기청정기가 가전 제품 중 가장 잘 팔린다고 한다. 

우리는 숨쉬는 것 조차 이제 편하지 못한 세상이 되었다고 아우성이다.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가 한반도 전역을 유린(?)한다며 정치권은 미세 

먼지에 대한 대책을 놓고 갑론을박 하고 있다. 그런데 정작 실효적인 조 

치를 실행하기 위해서 취해야 할 법령을 정하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미세먼지 저감에 대한 비용을 삭감하고 있다고 하니 아이러니 하지 않 

나?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도 불과 50여 년 정도였다고 한다. 

그동안 먹고 살기위해 인간은 산업화를 급속히 이끌었고 그 결과로 환 

경은 파괴 되었다. 결국 그 피해는 인간에게 되돌아오고 있다. 어찌되 

었든 곰곰이 생각해 보면 미세먼지 또한 우리 인간의 무분별한 산업화 

가 빗은 결과인 듯 싶다. 

하나님이 태초에 땅을 만드셨을 때 인간은 공기의 질의 좋고 나쁨을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땅을 잘 보전하는 것도 우리 크리스천들 

의 임무가 아닐까 생각한다. 미세먼지만이 우리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 

아니기에 좀 더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나부터라도 쓰레기 줄이기, 일 

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을 실천하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생각의 전환이 

미세먼지 억제와 환경파괴를 막는 최선의 길임을 생각해 본다.